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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

(1형 당뇨 일기) 1형 당뇨 이렇게 먹어봤어요!

by 잘사는방법을찾아보자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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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부부자

 

일반식으로 가기 위한 준비 기간


 

남편과 약속했다.

딱! 두달은 철저하게 먹고!

그 다음부터 이제 차차 일반식으로 갈 수 있게 해보자고!

 

그래서!

 

간식도 끊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으로

집에서 밥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계란장조림 도전!

 

 

 

트레이더스에서 7,000원 주고 사온 작은계란 9개를 삶고 까고

표고버섯도 듬뿍!

표고버섯은 아랫부분은 조릴때 넣어 간장에 향을 입히고

슬라이스부분은 다 끓이고 식힐 때 투입!

 

저염 저당 계란장조림

 

설탕 대신 당을 안 올리는 스테비아, 저염간장, 그리고 색과 단맛을 더 내기위한 '제로콜라'ㅎㅎ

- 병원에 여쭤보니 인공감미료도 먹어도 괜찮다고 하신다.

그래도 당이 아니라 뭔가 많이 먹기는 그래서 조금만 넣었다.

근데 이게 진짜 큰 역할을 한다.

달달짭짭하니 맛이게 성공!

 

 

저울

 

남편이 또 주문한.. 저울!

당뇨에 처음 걸렸을 떄는

당이 얼마나 올라갈지 몰라서

인슐린 투여량을 정하기 위해 

내가 먹는 양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지금 내가 먹는 밥의 양은 약 90g(밥 1단위가 70g인데 한끼에 2단위 정도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기타 다른 반찬까지 포함해서 2단위 정도 먹으려고 한다)

 

 

 

아침으로 먹은 식단!

이날은 통밀견과류빵을 도전!

밥을 원래 90g먹다가

이날은 밥50g 빵 한조각 45g 해서 약 2단위 먹었는데

 

갑자기 당이 확! 올라서 ;; 당황했다,(이제 빵도 못먹는건가 ㅠㅠㅠ)

ㅇ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다음에 먹고 또 먹으면 약간은 덜 급격하게 오른다고...

 

 

 

 

남편과 점심으로 먹은 밥상!!

기본찬은 같고(소고기장조림, 계란장조림,)

그리고 즉석으로 만들어 본 콩나물무침과 ,공심채볶음

 

 

 

 

 

남편은 공심채볶음(모닝글로리)이 맛있다고하고(나는 약간 짰던...)

나는 콩나물무침이 슴슴하니 맛이었다.

샐러드에는 버진올리브오일+사과식초를 약간 넣어서 먹었더니 꿀맛!

 

 

 

 

 

저녁식사!!

두부구이, 샐러리, 낙지젓갈(선물로받은), 샐러드 고등어구이, 콩나물계란국(건더기만)

사실 단백질은 당을 식사후 5시간 이후에 늦게 올려서 저녁에는 안 먹는게 좋다고한다.(밤에 당을 올려서..)

고등어가 너무 먹고싶은데 ㅠㅠㅠ

점심 떄를 늦어서.. 저녁으로 미뤗다

결론은!

아주아주 맛잇게 먹었다

 

그러나...

 

 

 

 

 

진짜 맛은 있었는데 ㅠㅠ 레몬하고 마늘하고 같이 구워서...

결국 당을 190까지 올려버렸다....바로 더 올라가기 전에 피아스트 1단위 추주

새벽에 깨서 계속 관찰하고... 고생을 했다..

 

 

 

 

진짜!!!!!!!!! 통통하고 맛있어던 낙지젓갈 ㅠㅠㅠㅠㅠ

낮에 xdrip 설치와 당뇨에 관해 이것저것 도와주시는 분(정말 너무 감사한 분이다 ..우리에겐 은인.. 우리도 이분과 같이 다른 1형 환우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날이 꼭 오길 바란다...)과 나와 같은 병으로 고생하셨던 분이 오셨는데, 같은 병으로 고생하셨던 분꼐서 밥이 제일 걱정일것이라며.. 

반찬으로 먹으라고 주셨다.

근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이다...

혈관건강땜에 많이씩은 못 먹지만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ㅎㅎ

(남편이 더 잘 먹는다 ㅎㅎ)

 

 

 

 

 

채소 단위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애기를 위해 끓인

콩나물계란국!

슴슴하게 끓여내니 애기에게 주기도 부담없어 좋다

 

당뇨가 좋은건 아니지만 

내가 이 병에 걸려서 좋은점은...

가족이 이제는 건강하게 밥을 먹게 될 수 있다는 점?

더욱이 당뇨라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매일 배달시켜 먹고 눕고 그랬던 생활인데

특히 아기 한테는 정말 안 좋은 환경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기에게 좋은 환경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그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6/13(주일) 아침!

남편은 오늘 당직근무라 오전 출근하기 전 아침식사를 같이 했다.

처음으로 내가 해준 아침식사이기도한! ㅎㅎㅎ

오늘은 두부조림과 공심채볶음, 샐러리, 아보카도, 낙지젓갈, 계란장조림!

남편은 혈관겅강을 위한 양파즙까지! 

나는 여기에 두유 150ml 한잔 들이켰다~

든드한 아침 식사였다ㅎㅎ

 

 

오늘하루도 맛있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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