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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

(1형 당뇨 일기) 6/10 퇴원 1일차 - 안구검사 시작. 당뇨식 직접 만들기

by 잘사는방법을찾아보자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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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부부자

 

210610,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오늘의 혈당)

 

공복/아침식전130 식후 170

점심식전 131 식후 118

저녁식전 136 식후 133

취침전 145

 

피아스프 8단위 식전 3회

트레시바 24단위 1회

 

 

퇴원 수속 영수증

 

드디어 수납 완료!

사실 병원에 입원이 처음이라 돈이 얼마가 나올지 궁금했다. 그리고 걱정도 ㅎㅎ 

예상으로 한 200~300사이 나오지 않을까했는데

웬걸 37만원!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좋긴좋다..

 

 

 

 

처음에 코로나랑 조용한게 좋아서 1인실 혹은 2인실을 쓸까 고민도 했는데

입원실도 없었거니와..

막상 6인실 써도 조용히 있고싶을 땐 커튼을 쳐도 좋고

같이 입원실 쓰셨던 분들이 다들 괜찮았다..

덕분에 입원실비용도 세이브~

 

 

 

 

 

당장 집가서 장보고 뭐하고 점심을 준비하지 못할 것 같아 

점심까지 신청해서 먹고 드디어 진짜 퇴원!

 

 

 

 

그리고 우린 바로 안과로 출발!

당뇨 합병증중 망막변증이 있는데 이번부터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기로 했다.

청주터미널 맞은편에 새로 생긴 곳이라 가봤는데

엄청 깔끔하고 원장님도 설명 잘해주셔서 괜찮은 것 같다.

 

기초검사랑 망막검사까지 총 3만원 정도가 나왔다.

남편은 다다음주에 건강검진이 있어서 그때하기로 하고 

앞으로는 나는 6개월, 남편은 1년마다 정기적으로 검사하기로 했다.

 

 

 

 

이것저것 핑계로 남편과 데이트중~ 밖에나와 돌아다니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

 

 

 

 

오전 퇴근하고 바로 온 남편이라ㅠ

뭐라도 먹이려고 선택한 샌드위치!

진짜 여기 채소도 신선하고 양도 많고 아주 굿초이스!!

남편 잘 먹어서 이쁘네~~

 

 

 

집에 가기 전 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귀리쌀부터 각종 채소와 소고기, 돼지고기 등등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져줄 재료들 공수!

 

 

 

 

집에 오니 엄마가 각종 쌈채소와 두부조림(남편이 좋아하는 요리)을 준비해주셧다.

엄마가 발아현미인줄 알았던 쌀이 찰현미라;; ㅋㅋ('찰'이 들어간 쌀은 상대적으로 당을 빨리 올린다)

급하게 귀리 불려 밥을 하고(귀리100밥;;은.. 정말 날라다닌다 ㅋㅋㅋ오독오독 터지는 식감이 좋긴하다)

맛있게 냠냠!

남편은 이렇게 먹더니 ..디톡스 했다며...

 

 

 

 

그리고 남편이 사준 실내자전거!!!

남편 복지자금 탈탈 털어서 이것저것 사느라 고생했네...

조립까지!

하루 40분 이상 타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밥반찬을 만들어 본 것!

곤약소고기장조림~

설탕대신 스테비아+제로콜라와 소주, 저염간장을 넣고 

양파, 청양고추, 마늘, 건고추로 향을 냈다

오늘 먹어보니 오호... 괜춘...

 

이렇게 오늘 하루도 ..끝!

 

고생했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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