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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

(1형 당뇨 일기) 1형 당뇨 진단...확정 받은 날

by 잘사는방법을찾아보자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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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부부자

 

퇴원하고 처음이자 마지막 외래, 그리고 진단 받는 날. 과연...?


20210615(화)

 

오늘의 혈당

 

피아스트5단위 아침공복혈당-80 식후1시간-150 2시간-119

피아스트5단위 점심식전혈당-100 식후1시간-151 2시간-111

피아스트5단위 저녁식전혈당-94 식후1시간-76 2시간-79

 

*약 오후10시 트레시바(기저) 인슐린을 24단위 투여했는데 

이날은 아들 재우다가 잠들는 바람에 투여못함 -> 밤새 100초반대 유지(일정하게) ->16일 오전 6시30분 일어나서 22단위 투여(오전으로 변경하기로!)

 

 

 

오늘의 아침!

과일(사과,복숭아-당도에 따라 혈당 올라가는 속도가 다름-그리고 금방 내려옴)

계란후라이, 낙지젓갈, 표고버섯볶음, 애호박콩나물 볶음

 

+ 혈관질환예방과 간 보호를 위한 오메가3와 밀크시슬까지!

 

 

 

 

맨날 다이어트 한다고 말만 하고 운동을 생활화 하지 못했었는데

혈당관리를 위해 제대로 운동을 하게 되었다.

아직 강도높은 운동은 하지 않지만

식후 20분 정도 실내자전거 타고 있는데

혈당은 약 150대까지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온다.(100대 이하로 내려오면 운동 종료)

 

 

 

 

오늘은 마지막으로 청주하나병원 외래 오는 날!

바로.. 진단 결과를 듣기 위해!

흐려지는 날씨와 함께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

 

남편이 대기근무를 하게되어 혼자 와서 대기중....

사실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다..

무섭기도 하고,, 1형이 아닐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있기도하고...

.

.

.

그리고..

 

 

.

의사선생님께서는

가족력도 없고

임신성당뇨도 없었고

2년전 건강검진때도 당뇨도 없었던 내가

갑자기 1형당뇨라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항체검사결과 1형이 맞다는...말씀을 하셨다..

의사 선생님 앞에서는 담담했다..

그냥 뭐.. 어차피 알고있었던 거긴 하니까...

 

곧 인공췌장도 나올거라면서 괜찮다고 관리잘하면 된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진료실을 나왓다.

 

 

궁금해하는 남편에게 담담하게 전화를 걸었다..

근데 목소리를 듣자마자 목이 ㅠㅠㅠㅠㅠ잠긴다 ㅠㅠㅠㅠ

그냥... 그랬다....

 

 

병원을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고.. 다시 집으로 와서 밥을 먹었다

(역시 기분 전환엔..먹는거 ㅎㅎㅎ)

피아스트 5단위 맞고!

 

 

 

어제 반 남겨높았던 서브웨이(터키아보카도)랑 정말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떡볶이!!!(떡은 못먹고 오뎅만....)

캬......행복해........점심은 든든히 먹어서 너무 좋다...

 

 

 

 

오늘은 복직 전 회사에 미리가서 인사를 드리기로 한 날!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청주에 얼마전 생긴 #크라상점

4년 전인가?? 대구에 놀러갔다가 처음 본 브랜드인데 그떄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는데(정말 합리적인 가격)

청주에 생겼다니!!!!!!!!!!!

근데!

내가 못 먹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30개(10개에 9900원) 세박스 구입해서 갔다~

(인슐린 적응하고 한개 정도 도전!!!!!!!!!!!!나중에........ㅠ,ㅠㅠㅠㅠ,ㅠ,)

 

 

 

 

오늘의 저녁은!

너무너무 먹고 싶었던 만두를 만들었다!

돼지고기, 두부, 파, 양파, 표고버섯, 부추, 넣고!

슴슴하게 간한 만두소~

간장과 스테비아 조금 더 넣고 떡갈비 반죽(결국 동그랑떙이 되었다.)도 하고, 김치도 짜서 넣어 김치만두도!

 

탄수화물을 많이 먹을 수 없기에

만두피 대신 전분에 굴려서 찌기!

#떡갈비 #굴림만두

 

 

 

 

엄청 많이 쟁여놓기!!!!!(든든////)

 

 

오늘 굴림만두는 사골국과 함꼐 만둣국으로

저녁으로는 단백질을 많이 먹기가 좀 그래서

가족들 식사할떄 같이 나눠 먹었다.

 

 

 

 

 

피아스트를 5단위까지 줄였음에도.. 자꾸 저혈당 증세가 와서

복숭아 작은거 한개!!

천도복숭아는 아들이 냠냠!

 

오늘은... 트레시바(22단위 예정)을;; 아들 재우다가 잠드는 바람에 까먹었다.

지난 며칠간 밤중에 자꾸 6~70대까지 떨어져서 잠을 설쳤는데

오히려 100대초반을 일정하게 유지했다..

 

그래서 트레시바(지속)은 아침으로 변경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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