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 일기) 당뇨여도 맛있는 보쌈 만들기!

 

삼겹살 아니어도 맛있고 담백한 돼지 앞다리살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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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이 먹고 싶네~?'

 

남편의 한마디로 시작!

 

동생을 초대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동생은 떡볶이와 치킨을 먹자고 했지만

밤에는 먹기가 부담스러워 패스 ㅠㅠ

대신 보쌈을 만들어 대접하기로 했다!!

 

(미안해. 떡볶이 치킨은. 담에 낮에 사줄게....)

 

 

보통 사먹는 보쌈은 삼겹살로 만드는데

지금 혈관질환을 위해 기름이 많은 부위는 자제하고 있는지라...

우리는 앞다리살로 선택!

 

 

100g 당 1800원대;; 

어느덧 저렴한 부위였던 앞다리살이 삼겹살 가격에 버금간다;;

(요즘 삼겹살가격이 금값이긴 하다...약 2800원)

 

2만원 정도에 두덩이를 구매해서 요리 시작!

(양은 세명이서 먹기에 아주 충분했다)

 

 

 

 

 

 

찬물에 통후추, 월계수잎, 후추가루, 양파, 대파, 마늘과 고기를 넣고 끓인다.

 

거기에 간을 위해 

된장 2스푼, 저염간장 약간, 나의 비법 ㅋㅋㅋㅋ 제로콜라 한컵정도(합성감미료 많이 먹으면 안 좋겠지만, 적어도... 당에는 영향이 1프로도 없다는 것!)

제로콜라를 넣으면 색은 물론 단맛까지 끓어 올릴 수 있다.

 

 

 

 

 

 

구수~하고 맛잇는 향이 올라올때쯤!

비법 하나 더!!

바로!!!

쌍화탕!!!

한방향을 좋아하는 내게는 아주 딱!

일일히 한약재료 사다가 하기는 귀찮을 떄

집에 있는 쌍화탕 한병이면 충분하다!!!

(약간 당은 있지만....저 많은 국물에 저정도는...뭐...........*오르긴한다......-혈당에 민감하신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전...한방향을 좋아하기에..쭉~ 붓어요.. 

우리 보쌈 국물 떠먹지 않잖아용~ ㅎㅎ

 

 

그렇게 한시간 정도 푹~~~~~~삶고!!

뻣뻣할 것 같은 앞다리살을 아주~ 부드러워졌다!!

 

 

 

 

그렇게 차린 한상차림!!!

 

 

 

 

 

남편이 처음 만들어 본 무생채!!!

진짜진짜 너무 맛있었다.......

요리 솜씨가좋은 걸 알았지만 이것마저 잘하다니...처음하는건데....

 

그리고! 밥먹을 때 무조건 먹어주는 샐러드!

(드레싱은 올리브오일+사과식초 약간)

 

 

 

 

다시 한번 너무 맛있었던! 

돼지 앞다리살 보쌈...

 

 

또 먹고 싶다.....